1. 노트북 인수 및 사양 점검
원래는 내 노트북은 아니고, 형제의 노트북을 인계받았다.
이제 내 거다.
이 노트북을 아주 새 걸로 잘 쓰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.
전원을 켜보고 사양은 어떤지 봤더니
RAM이 4GB가 밖에 안 됐다..
RAM만 추가하면 사용하기에 지장 없다고 생각했다.
2. 나사 풀기 대작전
- 거듭된 시도
뒤판을 열어서 청소도 하고 싶고, 메모리도 추가하고 싶은데
나사가 도저히 안 열어져서 열 수가 없었다.
PH00 규격 드라이버로도 해봐도 되질 않았다.
PH000 도 안 됐다.
이 2개의 나사로 인하여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.
그래서
샤오미 미지아 정밀드라이버 신형 (2세대)를 구입하였다.
가격은 20,900원으로 구입하였고 2일 만에 도착했다.
이제야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.
그런데
맞을 것 같았던 W1.5 규격이 안 맞자,
들어있던 규격에 다 맞춰서 돌려봤더니 다 헛돌았다.
힘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여 하루종일 붙잡고 고무줄로도 드라이버에 끼워서 해보고 비닐에 대서도 해봤는데도 전혀 돌아가지 않았다. 내 손목만 아작 날 뿐이다..
- 해결 과정
아버지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.
도대체 어떻게 하면 열 수 있을까?!
ㄴ 상의 끝에 드릴을 이용해 아예 뚫어버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.
집에 있던 드릴은 아예 고장이 나서
드릴을 새로 하나 장만했어야 했는데
이 노트북 덕분에(?) 빨리 장만하게 되었다.
아버지의 도움으로 드릴을 이용하여 노트북 뒤판을 열 수 있게 되었다.
+) 나중에 알게 된 사실로 이 나사 규격은 PH00 규격이었으나, 나사가 마모가 된 바람에 PH00 드라이버로 돌려봐도 안 됐던 것이었다.. 한 번도 손댄 적이 없는데 자연스레 마모가 된 신기한 나사이다..
짜잔~ 드디어 열었다!
3. RAM 선택 고민 & 해결
- 무한굴레
아래 사진의 검은색 부분이 RAM 꽂는 곳이다. 그 밑에는 RAM 4GB가 온보드로 되어있다.
RAM이 4GB가 있는데 온보드라서 교체할 수 없게 아예 메인보드와 붙어있다.
마음 같아서는 4GB에 있는 걸 빼고 8GB로 2개 꽂아서 16GB로 사용하려고 했는데
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 하나를 꽂을 수는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.
이제 RAM만 사면 된다.
작업관리자에서 성능을 알아보았더니
이 RAM은 DDR4 4GB 2133MHz 이다.
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DDR4-2133 4GB는 새제품이 없고 다 중고품 밖에 없었다.
중고품이 최신 메모리보다 훨씬 비쌌고..
새제품을 끼우고 싶었던 나는...
RAM 클럭이 다르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, 아예 인식을 못하는 건지 등등
계속 검색의 굴레에 빠졌다....
- 해결
계속 검색해 보고 여쭤보고 그렇게 해서..
마침내 알게 되었다.
"나중에 나온 클럭은 하위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서 낮은 클럭(2133MHz)으로 자동적으로 내려간다"고 한다!
그러니까 3200MHz으로 꽂아도 상관없다는 뜻이다.
4. RAM 장착 및 성능 변화
즐거운 마음으로 DDR4 4GB 3200MHz 메모리를 구매하였다.
속도도 전보다 훨씬 빨라지고, 렉 걸리는 일도 잦아들었다.
이렇게 해서 노트북 RAM 추가 여정기를 마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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